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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팀이 내한한다. 두 작품 모두 프랑스 3대 뮤지컬이자 앞선 국내 공연 당시 프랑스 뮤지컬 돌풍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그런 만큼 이번 오리지널 팀의 내한에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상된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정열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2001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세계 18개국, 650만명 관객과 만났다. 한국에는 2007년 처음 소개됐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세종문화회관 초연 당시 최단기간 최고입장객 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 관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2월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팀은 올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럽으로 떠나기 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국에서 앙코르 무대를 가지기로 결정했다.
30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열리는 티켓 오픈에서는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 티켓 혹은, ‘로미오 앤 줄리엣’+‘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패키지를 예매할 수 있다. 패키지의 경우 약 30%의 할인이 적용된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노트르담 드 파리’는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연이어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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