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가을 반딧불이”,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재공연

기사입력 2015.06.3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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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조은컴퍼니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 ‘야기니꾸 드래곤’으로 주목받은 재일교포 극작가 정의신이 쓴 연극 '가을 반딧불이'가 재공연된다.

2013년 한국 초연된 ‘가을 반딧불이’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도시 변두리에 버려진 보트 선착장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원망하며 삼촌들과 함께 살아가는 청년 다모쓰에게 어느날 불청객들이 찾아오고, 이들과 얽히고설키면서 어느새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함께 만들어간다. 정의신 특유의 언어유희로 슬픔과 아픔을 풀어내면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새기게 한다.

연출은 2013년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김제훈 연출가가 맡는다. 김제훈은 이 연극으로 2013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출가상을 수상했다.

청년 다모쓰는 드라마 ‘각시탈’에서 기무라 겐지 역으로 악역 연기를 했던 박주형과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했던 한근섭이 각각 연기한다. 특히 한근섭은 이 역을 위해 공개 오디션을 치르고 300대1의 경쟁을 뚫었다.

이외에 초연 무대에 선 조연호와 김태훈, 박근수, 김승환, 김태향, 김준우, 김진 등이 합류한다.‘가을 반딧불이’는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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