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머더 발라드” 8월 재공연...최재웅-임정희 등 출연

기사입력 2015.07.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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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 발라드' 배우들 (제공-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머더발라드’가 8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무대에서 3주간 공연한다.

뮤지컬 ‘머더발라드’는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해튼 씨어터클럽에서 초연됐다. 공연 당시 김수로 프로듀서가 공연을 본 뒤, 2013년 11월 세계 최초로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지난 공연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옛 연인을 잊지 못해 비극을 촉발하는 남자 ‘탐’ 역에는 지난 공연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최재웅, 강태을이 참여한다. 여기에 새로운 ‘탐’으로 서울예술단 단원 조풍래가 출연을 결정지었다.

여자주인공 ‘사라’ 역은 임정희, 문진아, 박서하가 함께한다.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임정희가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르고, 초연과 재연 당시 ‘내레이터’로 출연했던 문진아가 역할을 바꿔 ‘사라’ 역에 도전한다. 또 다른 ‘사라’ 역의 박서하는 ‘아가사’, ‘황태자 루돌프’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신예다.

평범하고 가정적인 남자 ‘마이클’ 역에는 재연 무대에 올랐던 조순창을 비롯해 이선근, 임별이 참여한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내레이터’ 역으로는 홍륜희, 장은아, 소정화가 캐스팅됐다. 홍륜희와 소정화는 지난 공연에서 열연했다. 장은아는 지난 공연에서 ‘사라’ 역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올해는 ‘내레이터’ 역에 도전한다.

뮤지컬 ‘머더발라드’는 7월 2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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