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크페스티벌, 17일부터 3일간 열려

기사입력 2015.07.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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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대구의 한여름 밤을 포크음악으로 물들일 대구포크페스티벌(조직위원장 김환열)이 7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스토리텔링 관광의 시작이자 새로운 문화의 기점이 된 포크가수의 대표주자 ‘김광석’과 ‘포크’를 주제로 대구 대표 문화콘텐츠로서의 자리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대를 가지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포크음악으로 대구의 뜨거운 한여름 밤을 더욱 더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모든 입장료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포크음악’을 사랑하는 전국의 많은 포크 팬들 뿐만 아니라 '포크콘테스트'와  “버스킹공연”에 참석하기 위하여 많은 아마추어 포크가수들도 대구를 찾아올 계획이다.  각 날짜별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이번 페스티벌의 화려한 출연진을 대구포크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했다.

먼저 대구포크페스티벌의 개막이 될 첫째날 7월 17일(금)에는 “포크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엘 마리아치 다락”, “김종락”, “아프리카” 등 대구출신 인디포크가수의 무대가 열리고, “커피밴드”와 행사 3일동안 오프닝 무대를 채워줄 “김명상”, 보이스코리아 준우승자 윤성기가 이끄는 남성4인조 그룹 “휴먼레이스”의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27년만에 강인원이 새롭게 재 결성한 “따로또같이”의 무대가 대구포크페스티벌에 첫 선을 보인다. 위대한 한국가요명반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음악성을 높이 평가 받았던 “따로또같이”는 강인원,김동환,안정현,안영훈의 4인조 그룹 멤버로 재탄생 되었다.

블로그와 CF, 온라인에서 배경음악으로 각광받고 있어 이미 목소리로 대중과 밀착해 있는 여자포크가수의 대표주자 “요조”와 1994년 대학가요제 대상출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구출신 포크가수인 “이한철”, 다소 잔잔한 포크음악을 새롭게 해석하여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5인조 밴드 “장미여관”, 총 15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대중성과 음악성의 접점에 선 국내 최정상의 싱어송라이터 원조 아이돌 “이상은”,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이 시대의 진정한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의 무대까지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둘째날인 7월 18일(토)에는 “김광석과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지역가수 김동식과 제2의 김광석으로 불리는 “채환”의 무대로 그 시작을 알리고 매년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로 만나는 박학기, 유리상자, 동물원, 한동준, 자전거 탄 풍경과 여행스케치, 장필순, 홍대광 등 김광석의 옛 선후배,동료 가수들이 대구를 대표하는 포크가수 김광석의 노래와 자신들의 히트곡을 노래한다.

마지막날인 7월 19일(일)에는 “포크로 추억하다”라는 주제로 “도노반과 제3행성”,”LIVE O”, “조상혁”, “메리고라운드”, “홍시은”, “래디오밴드” 등 대구출신 인디밴드들의 무대로 시작하여 대구출신 포크가수 “최재관”, “배재혁”, “신재형”의 무대와  서정적인 노랫말로 사랑 받아온 최고의 포크듀엣 “해바라기”와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멀리 미국에서 대구로 찾아올 예정인 ‘개똥벌레’의 주인공 “신형원”, ‘비오는 날의 수채화’의 “강인원”, ‘잃어버린 우산’의 “우순실”, 포크팝 노래로 데뷔한 ‘나 같은건 없는건가요’ 의 “추가열”과 대한민국 포크가요의 1세대이자 ‘고래사냥’ ‘왜불러’ ‘담배가게 아가씨’ 등을 히트시킨 포크의 대표주자 “송창식”과 한국 기타계의 살아있는 전설 “함춘호”의 합동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포크페스티벌의 부대행사는 페스티벌 기간 중 김광석 길과 수성못 동편무대에서 포크버스킹 공연이 이루어지며, 어쿠스틱 플리마켓, 다양한 포토존과 통기타와 우쿠렐레와 같은 어쿠스틱 악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DJ BOX체험공간도 마련하였다. 18일 토요일 정오부터는 김광석 길에 새롭게 들어선 대구MBC “정오의 희망곡” 오픈 스튜디오에서 “홍대광”이 출연하여 특집공개방송이 이루어진다.

김환열 조직위원장은 “포크음악은 세대를 아우르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이자 관광콘텐츠인 김광석과 포크음악이 대구를 대표하는 스토리텔링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메르스로 움츠려 있던 시민들의 마음을 포크음악으로 풀어드릴 것이며, 푸른잔디의 공연장에서 시민들의 힐링을 책임지는 최고의 문화축제로 이끌어나가겠다. 안전한 축제,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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