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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와 한성교회는 8.15광복 70주년을 맞이해 7일 오후 서울 상계동 당고개지구공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북구의회 정형진의원, 삼원사 주지 선각스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20여 명과 외국인,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태극기에 대한 역사와 이해를 설명하고 3.1운동 당시 밥공기로 태극기를 그려 시민들에게 배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밥공기로 태극기를 그리는 극기관 ▲무궁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참여해 직접 무궁화를 접어보는 무궁화관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됐다.
또한 평화의 배를 접기도 하고 ‘나는 평화를 위해 일하겠습니다’란 문구가 기록된 흰 손수건 위에 손도장을 찍으며 평화를 염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6.25 사진과 연평해전을 비교한 사진을 통해 폐허가 된 모습들을 보니 꼭 평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핸드프린팅을 하며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정천석 서울야고보지파장은 “광복70주년 맞이해 전쟁의 아픔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 진정한 광복과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바란다”며 “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과 평화 실천을 실질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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