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덕천강‘다목적 캠핑장’개장

하동군, 옥종면 덕천강변 5000㎡…모빌홈․카라반․텐드장 등 갖춰
기사입력 201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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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덕천강‘다목적 캠핑장'개장

하동군, 옥종면 덕천강변 5000㎡…

모빌홈․카라반․텐드장 등 갖춰 20일 시범운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 기슭의 하동 옥종면 덕천강변에 대규모 캠핑장이 문을 연다.

 

하동군은 산청과 하동 경계지역인 옥종면 두양리 덕천강변 일원에 4987㎡(1510평) 규모의 다목적 캠핑장을 조성해 20일 무료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목적 캠핑장은 최근 다양한 관광수요와 자동차를 이용한 레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단위의 신개념 숙박시설을 제공하고자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9년 10월 조성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말 완공했다.

 

캠핑장은 2인용 침대와 4인실 다락방․취사실․샤워실․화장실 등을 갖춘 차량형 모빌홈 3대와, 4인용 2층 침대와 취사․샤워․화장실을 갖춘 카라반 캠핑카 3대, 일반 텐트를 칠 수 있는 오토캠핑장 11면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캠핑장에는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취사장․샤워장․화장실을 갖춘 이동식 트레일러를 비롯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고라 쉼터, 족구장, 주차장(34대분), 녹지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이곳은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덕천강의 맑은 물과 주변의 수려한 경관, 두양리 은행나무(경남기념물 69)․옥산서원(경남문화재자료 47)․두방재(경남문화재자료 81)․경현사(경남문화재자료 171)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가족단위의 캠핑장소로 제격이다.

 

군은 우선 20일부터 오토캠핑장을 무료로 시범 운영한 다음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달 초 모든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시설사용료는 6인실 모빌홈의 경우 비수기 평일에는 하루 7만원(휴일 10만원), 성수기인 7~8월은 13만원이며, 4인실 카라반은 비수기 5만원(휴일 8만원), 성수기 10만원이다.

 

오토캠핑장은 비․성수기와 평일․휴일 관계없이 1개당 하루 1만원이며, 비수기 평일 20명이상 단체와 2주 이상 장기체류자는 시설 이용료의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덕천강을 비롯해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의 캠핑장으로 손색이 없다”며 “인근 문화자원과 연계한 체험․휴양 프로그램을 개발해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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