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가칭)이 1일 안철수·천정배 의원 공동대표체제로 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김한길 의원을 임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4·13 총선은 안·천·김 의원의 트로이카 체제로 치뤄질 전망이다.
또 이날 안철수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성식 전 의원을 영입하며 새 진용을 갖췄다.
국민의당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최원식 대변인이 밝혔다. 두 대표는 법률적으로 공동대표이지만, 안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직을 맡게 됐다. 최 대변인은 “천 의원이 안 의원에게 상임 공동대표직을 권유하는 식으로 약간의 양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원회는 2일 창당대회 이후 내·외부 인사로 최고위원 4명을 임명하기로 했으며, 이후 선대위도 구성해 총선에 대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