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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평화 NGO단체인 HWPL((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기독교방송 CBS는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선한 취지를 편협한 종교적 논리로 펌훼하지 말라”며 12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HWPL은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오직 세계평화라는 하나의 간절한 염원을 발현한 자리였으며 참석자들은 종교, 국적, 이념, 사상을 따지지 않았고 국제법 제정과 종교 통합에 한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굳게 다짐했을 뿐”이라면서 “만국회의 행사 과정이나 운영상의 문제도 아니고 단지 행사 주최 측이 특정 종교단체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행사 전체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유도하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며 CBS를 비판했다.
아울러 “CBS의 보도대로 특정 종교단체 홍보를 위한 것이라면 왜 각 국의 사법부 수장급에 오른 수많은 인사들이 수년간 만국회의에서 제안된 국제법 제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고 있겠냐”며 “이들은 오로지 지구촌의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의 염원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보려는 HWPL의 의지를 명확하게 알고 HWPL과 함께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교적 편협성에 얽매여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세계평화의 물결을 막아서려 하지말라”며 “기독교 정신을 왜곡하지 말고 종교통합을 통해 세계평화를 이뤄내려는 HWPL의 행보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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