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영화관에서 세대가 소통하는 방법

기사입력 2011.08.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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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 4층에 위치한 실버영화관(허리우드극장)이 무더위와 장마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어르신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에 회사원(SK케미칼직원, 웅진팩스원직원, 교보생명직원)과 학생(고대, 서강대, 서울대, 대원외고, 금옥여고,고대부속중, 성일중, 성신여대, 배화여중, 상명여중, 신도림중, 방송고)들 자원봉사자로 세대간 소통의 장을 이어가는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현장이 되고 있다.

극장측에서 관객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시원한 매실차 봉사와 좌석안내, 상영시간 중 입장하는 몸이 불편하신 관객들을 위해 어두컴컴한 실내에서 부축하여 자리도 찾아주는 봉사로 젊은이와 어르신간의 단절되다 싶이한 세대 간 소통의 이곳 실버영화관의 아름다운 진풍경이 되었고 동방예의지국의 노인공경문화를 이어주는 장이 되고 있다.

그 외 입구에서 영화상영 프로그램도 소개하여주고, 실버영화관 인근 할인음식점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관객 분들은 불편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세 드신 관객 분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섬기는 문화의 전통을 실버영화관에서 보여주고 있다.

 

819일부터 70년대 세기적인 흥행을 기록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말론 브란도 주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The Godfather, 1972)가 상영되고 있고 50년대 서부극의 대표작 <셰인(Shane, 1953)>과 알 파치노 주연의 <대부 2>, 존 보이트, 훼이더너웨이 주연의 부성애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 <챔프(The Champ,1979)>가 추석을 맞이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빛이 더욱 찬연해지는 고전명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실버영화관 스크린에서 제공한다.

()SK케미칼이 매달 1,000만원 3년째 지원하고 있는 실버영화관은 사회적기업으로 어르신에게 따뜻한 손이 드리고 있다.

상영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3672-4231 또는 홈페이지(www.bravosilver.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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