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파트너십 심화 확대와 강력한 대북공조 강화

스위스. 한국과 첨단미래분야 과학기술협력을 적극 추진 희망
기사입력 2016.04.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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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외교부 임성남 제1차관은 4.25(월) 스위스 베른에서 요하네스 마티야씨(Johannes Matyassy)」차관대행과 「제3차 한-스위스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 과학기술 및 직업훈련분야 등 양국 협력 △ 한반도 정세 △ ASEM 등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임 차관은「도리스 로이타르트(Doris Leuthard)」스위스 부통령 겸 에너지교통환경통신부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ICT 및 기후변화환경분야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마우로 델암브로지오」(Mauro Dell` Ambrogio) 스위스 연방교육연구혁신청장을 면담하고 과학기술 연구혁신 및 직업훈련분야 협력 사업을 점검하였다. 
  
  이날 양측은 제3차 고위급 정책협의회시  `14.1 우리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ㄱ'과  `15.5 스위스 외교장관 방한, 그리고 `15.7 스위스 에너지교통환경통신부장관 방한 등 양국 고위급 인사교류가 활발한 점을 평가하고, 한-EFTA FTA에 따른 교역투자증진뿐 아니라 과학기술 연구혁신분야 협력 확대 등 미래지향적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임 차관은 `14.1월 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시 양측이 합의한 주요 연구기관간 공동연구확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협력강화, 스위스의 직업훈련제도에 따른 우리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데 대한 스위스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델암브로지오」청장은 스위스는 한국과 첨단미래분야 과학기술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하고, 금년 상반기 예정된 제4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제3차 생명과학포럼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추가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지난 양국의 `14.1 정상회담시 양국 빅데이터, 분자물리학 등 분야 공동연구 규모 확대 합의(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IST-스위스 재료과학기술연구소간 에너지저장 분야 기술사업화 및 KAIST – 로잔공대간 생명과학분야 기술사업화 공동연구 중에 있으며  `14.1 정상회담 합의 결과 특성화 고교생 스위스 호텔학교 현장학습 실시 중이며 마이스터 고등학생 스위스 주요기업 파견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밝혔다. 

 또한 한반도 정세 관련, 임 차관은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NNSC)의 일원으로서 그간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해 온 점을 평가하는 한편,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관련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과 강력한 대북 압박조치를 통해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변화시키는 데 스위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마티야씨」차관대행은 스위스측은 그간 북한 비핵화를 지지해 왔으며,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바, 앞으로도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한-스위스 양측은 동북아시아 및 유럽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ASEM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양측은 동북아 역내 안보를 위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 공감하고, 2015년 스위스의 OSCE-아시아 접촉그룹 의장으로 OSCE – 아시아 회의 계기 동평구 특별세션개최 등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임 차관과「로이타르트」부통령 겸 에너지교통환경통신부장관 면담시 양측은 △ ICT, 교통, 에너지 분야 양국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스위스 양국 공히 환경건전성그룹(EIG)으로 파리협정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 하였으며  특히, 임 차관은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스위스의 가입을 요청하, 「로이타르트」 부통령은 △ 한국의 높은 ICT 기술수준을 감안, 교통 및 에너지 분야 디지털융합 관련 협력 △ 양국 항공협정개정에 대한 한국측 관심을 요청하였다고 전했다.
스위스 로이타르트 부통령겸 에너지교통환경통신부장관

이번 임성남 제1차관의 스위스 방문은 △ `14.1 한-스위스 정상회담시 구축한 과학기술 공동연구, 직업훈련 등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심화확대하고,  기후변화, ASEM 등 국제무대에서 양측간 공조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핵미사일 도발 관련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스위스의 적극적인 협조를 견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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