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체제 5월3일 전당대회 시기 결정

기사입력 2016.04.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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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내달 3일 20대 총선 당선자와 당무위원들 간 연석회의를 소집해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전대 연기가 결정되면 김종인 체제는 연말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크며, 예정대로 7월께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선다. 박광온 당 대변인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5월3일 오후 2시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소집해 전대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대 시기 문제에 대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현재 더민주는 당초 예정대로 7월께 전대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는 측과 전대를 연기해 김종인 지도체제를 좀 더 연장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붙고 있는 상태다. 박 대변인은 "연석회의 전에 중진의원들 주도로 당선자, 시도당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것"며 "그 다음 당무위를 열어 전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핑에 함께 자리한 정장선 총무본부장은 "그간 당내 결정구조를 보면 전준위(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기를 논의해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해 최고위에서 결정했다. 합의에 의해서 (결정)했다"며 "이번엔 조기에 하자는 의견과 연기 의견이 있기 때문에 전준위에서 결정할 수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5월4일 오전 10시에는 당선자 모두가 모여 20대 국회 초대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절차를 마침으로써 조기에 당 체제를 정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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