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포토]”올드위키드송” 이호성과 강영석, 당신에 진심을 알고싶어요

기사입력 2016.09.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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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음악극 ‘올드위키드송(연출 김지호)’에서 강영석[스티븐역]이 화가 나서 에 이호성[마슈칸역]에게 소리치고 있다

마슈칸 역에는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최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이호성, 연극 '남자충동' '에쿠우스'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인 안석환이 캐스팅됐다.

마음의 문을 닫아 절망을 숨기는 피아니스트 스티븐은 연극 '트루웨스트'의 이현욱,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등으로 주목 받은 신예 강영석이 나눠 연기한다. 10월23일까지.

 독일 작곡가 슈만의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을 가르치고 배우며 교감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각각 마음 속에 서로 다른 절망을 품고 있던 두 사람은 음악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마음을 열고, 시대의 아픔을 공유한다. “내가 날 찌르는 게 남이 날 찌르는 것 보다는 덜 아프다”는 생각으로 자학적인 웃음을 짓는 마슈칸은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잃은 피아니스트 스티븐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자신의 상처도 극복할 용기를 얻는다.

오늘(9월 28일) 오후 3시 ‘올드위키드송’이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현장에는 김지호 연출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이 자리해 하이라이트 시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상민 기자 1971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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