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27일 저녁 6시30분 명륜동에서 연희단거리패의 ‘30스튜디오’의 개관식이 열렸다
27일 저녁 종로구 명륜 3가에 마련된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삼공(30) 스튜디오'에서 앞길의 행복을 비는 '비나리'가 울려퍼졌다. 연희단거리패가 혜화로터리 인근에 위치한 80석 규모의 소극장 게릴라극장을 매물로 내놓은 대신, 새로 마련한 연극 공간이다.
김미숙 연희단거리패 배우장이 앞장서 죽은 이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어 극락으로 보내는 씻김굿을 진행했고, 망자의 저승길을 닦은 굿거리를 끝으로 새 집에 들어설 채비를 마쳤다. 이날 연희단거리패의 새 앞날을 축복하기 위해 모인 100여명은 떡을 함께 나눠 먹었다.
일본청년단의 ‘서울시민&서울시민1919’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