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연극 ‘톡톡’의 이해제 연출은 오늘(11월 3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TOM 2관에서 열린 ‘톡톡’ 프레스콜에서 참여하는 배우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뚜렛증후군, 계산벽, 질병 공포증후군, 확인 강박증, 동어반복증, 선공포증 등 이름부터 낯선 강박증을 앓는 6명의 환자들이 모인 의사의 연구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각자의 흠을 감싸주고 응원해주면서 위로를 얻는다는 작품의 메시지는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는 ‘연극’과 통하는 지점이 있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 로랑 바피가 집필한 극은 2005년 파리에서 초연 이후 유럽 각지에서 10년 동안 사랑받다가 올해 처음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 소개됐다. 저마다 다른 강박증을 가진 환자 여섯이 치료를 받기 위해 한 장소에 모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코미디 연극’인 만큼 러닝 타임 내내 웃음을 불러일으키지만 ‘감동’ 코드도 빠트리지 않는다. ‘톡톡’은 어떤 문제라도 함께한다면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진한 여운까지 남길 예정이다. 내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TOM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