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우 식물 세밀화展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다”

기사입력 2016.12.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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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밀화 화가 신헤우씨가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 세밀화는 그리는 것이라기 보다는 과학을 바탕으로 자연을 기록하는 과정이다.

과학 세밀하는 작가의 상상력과 인위적인 변형은 필요하지 않다.
또한 그대로 그리는것과도 다르다. 지식을 가지고 바라보면 눈으로 보기에 불명명한 것들이 보인다.
신헤우 화가의 식물 세밀화 전시작품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다" 신혜우 식물 세밀화전이 지난 26일 가나인사아트센터 제1 특별관에서 1주일간 열렸다.

세밀화전을 연 신혜우는 인사말에서 "과학 세밀하는 생물을 형태학적으로, 생태학적으로, 진화적으로 연구하고 관찰하여 생물을 이해하고 풀어낼 것이다.

여러 다양한 형태의 연구 데이터들처럼 자연의 법칙을 자세히 전달할 수 있다" 고 말한다.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다 展을 열고 있는 신혜우 화가
세밀화는 작가가 순수하고 진실된 자세를 가지고 고집스러울 정도로 꼼꼼하고 열심히 생물이 가진 특성들을 기록한다면 예쁘게 그리려고 과장하거나 애곡하지 않아도 저절로 아름다운 그림이 될 것이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신혜우는 인사말 맺은말로 "과학 세밀화를 통해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들여다 볼 수 있수 여유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헤우 화가가 전시장을 찾은 광람객들에게 세밀화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신혜우는 고려대학교에 식물계통분류학을 마치고 그림을 그리는 과학자 혹은 과학을 연구하는 화가로 활동하있다.

2013,2014년 영국왕립원예협회 보태키컬 일러스트레이트전에서 금메달과 최고상 트로피를 수상한바 있으며,2015년 스코틀랜드 보태니컬이미지 스코티아에서 금메달과 최고상을 수상, 2016년 호주 Margaret Flockon Award Highly Commended 수상했다. 모두 한국인 최초 수상이다.

영국왕립원예협회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헌트 컬렉션에 작품 3점이 소장돼 있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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