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신천지 설…신천지 예수교회 “CBS 등 반기문 총장 연계 억지 보도”

기사입력 2016.12.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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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신천지 종교와의 연관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예수교회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신천지 예수교회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CBS를 비롯한 기성교단측이 신천지를 비방하기 위해 또다시 정치인과 민간단체를 끌어들여 무모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유력한 대선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반기문 총장의 유명세를 이용해 기성교단에 속하지 않는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최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민간단체인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대표가 함께 찍은 사진을 거론하며 반 총장과 신천지예수교회와의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신천지 예수교회는 “신천지 예수교회는 보수와 진보 등 어떠한 정치세력과도 연계시도를 하지 않고 있으며 국민으로서의 정치적 권리행사는 철저하게 성도개인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며 “야권 성향의 보도로 일관하고 있는 CBS가 보수진영의 유력 대선후보인 반기문 총장을 음해하기 위한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종교방송을 자처하는 CBS와 일부 종교인들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신천지예수교회를 이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음해와 비방을 그만두고 성경말씀과 '팩트'에 기반한 올바른 종교언론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반기문 총장과의 연계 기사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아닌 IWPG라는 민간단체 대표와의 사진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이 단체의 대표가 신천지예수교회의 후계자라는 주장은 CBS 등 기성교단측의 날조된 거짓주장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신천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진의 IWPG의 대표는 수개월전 여성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UN을 방문해 반 총장과 사진을 찍었으며 IWPG는 UN에 등록된 정식단체로서 이날 공식초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장선희 기자 gracejang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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