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 첨부 서류 전자제출 제도 전면시행,

종이 없는 수출 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2017.01.16 18:3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관세청은 16일부터 수출신고 시 세관에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송품장, 포장명세서, 검사증, 계약서 등 각종 첨부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수출 기업은 종이서류 제출*을 위해 세관을 직접 방문하고 원본을 제출해야 함에 따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왔다. 수출신고는 전자통관, 화면심사, 서류심사, 현품검사로 나뉘는데, 이 중 서류심사로 선별되는 경우에는 신고서 외에 추가서류제출이 필요했다.
 
예를 들어, 부산항을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수도권 소재 업체들은 서류제출을 위해 부산세관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관세청은 이번 전면시행으로 연간 40만 건(’16년 기준)의 수출신고 시 필요한 종이서류 제출을 위해 세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매년 약 160억 원의 수출기업 비용이 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0만 건 서류제출을 위한 왕복 교통비, 서류비용 등>

앞서 관세청은 지난 달 28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64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신고 시 첨부서류의 전자제출 시범 운영을 한 바 있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첨부서류 전자제출로 수출통관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해외구매자의 긴급한 요청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부 시스템을 개선해 수출기업의 무역 비용 절감과 국민 편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전자 첨부서류 제출 매뉴얼은 ‘관세청 유니패스시스템(
http://unipass.customs.go.kr)≫고객지원≫서비스안내≫UNI-PASS매뉴얼≫전자신고매뉴얼(p.199)’에서 받아볼 수 있다.
 

[한태섭 기자 csn991101@gmail.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