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창섭-켄-성민 등 캐스팅

기사입력 2017.01.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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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라이선스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이 오는 2월 24일 국내 초연 개막을 확정짓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꽃보다 남자’는 1992년부터 2003년까지 12년간 ‘가미오 요코’가 일본 ‘슈에이샤(集英社)’의 격주간 만화잡지 ‘마가렛’에 연재된 작품이다. 일본에서 누적 발행부수 6000만부를 훌쩍 넘는 등 현재까지 일본 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로 불리고 있다. 또한 18개국에 번역본으로 출간됐다.

국내에서는 총 37권의 정식 단행본과 20권의 완전판이 출간됐으며, 1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로 기록돼 있다. 제작사 측은 “당시 젊은 층에게 90년대는 갑작스럽게 큰 폭으로 성장한 경제여건에 힘입어 사회 전반적으로 부(富)에 대한 동경과 갈망이 컸고, ‘오렌지족’이 본격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꽃보다 남자’의 ‘F4’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큰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이 작품은 ‘9 days Queen’ ‘블루문’ 등을 통해 작가 겸 연출가로 알려진 아오키 고가 대본을,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기묘한 사건’ ‘블랙메리포핀스’ ‘선셋 대로’ 등의 스즈키 유미가 연출을, ‘포르노그라피티’ ‘이키모노가카리’를 포함해 일본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을 도맡았던 혼마 아키미츠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이와 함께 ‘프랑켄슈타인’ ‘더 언더독’ 등의 이성준이 국내 초연의 음악감독으로 함께한다.

주목받고 있는 건 캐스팅이다. 먼저 뽀글뽀글 곱슬머리, 두려울 게 없는 재벌가 상속자이자 F4의 리더 F1 ‘츠카사 도묘지’ 역은 이창섭(BTOB)-켄(VIXX)-김지휘가 맡았다. 어려운 집안 살림에도 초일류 사립학교에 입학해 무사히 졸업만을 꿈꾸는 ‘츠쿠시 마키노’ 역으로는 제이민과 이민영이 함께한다.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그 누구보다 순수한 ‘루이 하나자와’ 역은 성민(슈퍼주니어)-정휘-김태오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유명한 다도 당주의 아들이자 플레이보이 ‘소지로 니시카도’ 역은 이우종과 김태규가, 연상녀 킬러이자 ‘F4’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범주의 상식을 가진 ‘아키라 미마사카’ 역은 장지후와 선한국이 맡았다. ‘츠카사’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 사이인 ‘시즈카’ 역에는 배우 유하은과 정가희, 최이지가 캐스팅됐다.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오는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개막에 앞서 오는 18일 오전 11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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