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콜릿 시장 1조 1,567억원...

수입액이 많지만 아시아 지역 수출 증가세
기사입력 2017.02.13 21:3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초콜릿 시장에 대한 ‘2016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초콜릿류의 국내 시장규모는 ‘15년 출하액 기준 1조 1,567억원으로, 최근 5년간 1조원이 넘는 규모에서 증감을 거듭하며 연평균 증가율 1.7%의 답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Canadean에 따르면 세계 초콜릿 시장 규모는 ‘15년 기준 약 864.2억 달러(97.8조원)로 나타났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이며 전체 시장의 23.3% (201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고, 일본은 5.3%, 우리나라는 1.2%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1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607g의 초콜릿류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판초콜릿 1개 평균인 70g으로 환산하면 국민 1인당 연간 약 8.7개를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에서 국민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스위스(9kg)이며, 우리나라와 약 1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초콜릿 수출규모는 ‘15년 기준 2,268만 달러이며, 주요 수출 국가는 ‘15년 기준 중국(42.2%), 홍콩(14.1%), 일본(12.0%) 등의 순이며, 이들 3개국이 전체의 68.3%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수출 규모가 작지만, 한류 등의 영향으로 최근 5년간 몽골(309.6%), 베트남(109.6%), 태국(205.8%) 등에서 높은 증가를 보이고 있다.

초콜릿 수입규모는 ‘15년 기준 2억 1,144만 달러로 미국에서의 수입 비중이 18.5%로 가장 높으며, 최근 벨기에와 독일에서의 수입규모도 ’11년 대비 각 31.3%, 30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초콜릿류는 대부분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소매채널 중 대형할인점(29.5%)과 체인슈퍼(22.2%), 편의점(20.2%)에서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류의 소비시장 규모는 ‘15년 기준 9,712억원이며, 품목별로 살펴보면 초코파이류가 26.1%로 가장 점유율이 높았고, 초코바(17.1%), 초코과자(15.6%), 미니쉘(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초콜릿류는 분기별로 판매 특징이 나타났는데, 2~3월의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이벤트 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으로 인해 1/4분기와 4/4분기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초콜릿류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 ‘정부3.0 맞춤형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www.aTFIS.or.kr)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초콜릿류 시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태섭 기자 csn991101@gmail.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