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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428억9900만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 영입을 우선 순위로 삼고 싶어한다.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맨시티는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승4무5패 승점 52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1위 첼시(19승3무3패 승점 60점)와는 승점 8점차, 3위 토트넘 홋스퍼(14승8무3패 승점 50점)과는 2점차다.
바르셀로나는 14승6무2패 승점 48점으로 올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16승4무1패 승점 52점), 세비야(15승4무4패 승점 49점)에 이은 3위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0-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주춤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 "메시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개인적으로 전화를 걸어 바르셀로나 복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시즌 맨시티로 부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기간은 지킬 생각이라고 언급한 만큼 바르셀로나 복귀는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 모두 재회를 바라는 만큼 이번 이적설이 실제 이뤄질 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