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B CLASS "외로운 청춘들의 성장"

가장 찬란한 시절 잔인한 곳에서 보내야만 했던 시간
기사입력 2017.03.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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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그렇게 뜨거웠을까.
- 왜 그토록 항상 흔들렸고, 언제든 터질 것만 같았을까.
- 나는 무엇을 찾고 있었던 걸까.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오는 4월,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이야기 연극 <B Class>가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B Class>는 ‘경쟁’이라는 단어 속에서 개성과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경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십대들의 상처 그리고 서로의 우정이 만들어 내는 성장기 드라마 이다.

특히 <올모스트메인>,<바람직한 청소년>,<모범생들>에서 활약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오인하가 극본과 연출을 맡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내놓으라하는 집안의 자제들만 갈 수 있는 예술인 양성학원을 배경으로 누구나 당연한 듯 꿈꿀 수 있던 시절의 소년들이 세상이 만들어놓은 기준 속에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이다.

냉정한 현실에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 그래도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낙오자들이 모인 <B Class>속에서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위해, 누군가는 마지못해, 누군가는 천재로 키우고 싶은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이곳에 갇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위해 A Class로 올라가려하는 ‘김택상’ 역에는 <쉬어매드니스>,<청춘밴드> 이이림과 <마이버킷리스트>,<여신님이 보고 계셔> 주민진, 천재 음악가 아버지와 천재 피아니스트 형으로 인해 강박증을 앓고 있는 ‘이환’ 역은 <히스토리 보이즈>,<에어포트 베이비> 김바다와 <히스토리 보이즈>,<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이휘종이 캐스팅되어 풍부한 감성과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발랄함을 지닌 재일교포 ‘치아키’ 역은 <보도지침>,<풍월주> 김대현과 <비하인드유>,<뉴 사랑은 비를 타고> 이원민이, 재능과 실력보다 조건이 우선시 되는 학원에 반항하는 ‘이수현’ 역에 <윤동주, 달을쏘다>,<유럽블로그> 조풍래와 <바람처럼 불꽃처럼>,<미남선발대회> 양지원이 맡아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B Class 담당 선생 ‘서정인’ 역에 김희연과 한송희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균형을 잡아준다.

연극 <B Class>는 인생에서 작지만 가슴 아픈 상처들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상처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닌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

한때 꿈꾸었던, 혹은 지금도 꿈꾸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 연극 <B Class>는 4월 1일(토)부터 대학로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프리뷰공연은 인터파크티켓에서 50%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70.7589.0761)

 

 

[조성태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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