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라인의 옷 전시회" 개막

기사입력 2017.03.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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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신문=조성태 기자]신라시대 복식을 고증해 당시 계층과 성별로 달랐던 의복을 재현한 전시가 기획됐다.

경북 경주시는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신라인의 옷, 신라의 美’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한복문화학회에서 진행한 신라복식연구의 결과물으로 "고신라 복식에 대한 실물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경주에서 출토된 토우와 고분에서 나온 직물류 등 유물과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고증?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왕, 귀족, 군인, 평민 등 신라 사회의 각 계층별로 다르게 입었던 옷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복식은 왕이 평상시 집무 중에 입던 상복(常服)에서 병사복까지 16벌, 여자복식은 왕비복과 원화복 등 6벌이 전시된다.

그리고 신라 고취대 재현 사업으로 제작된 신라군악대 의상을 비롯해 연구를 통해 재현한 신라 제례복, 장신구 및 갑옷 재현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신라 복식 원형을 추정?복원한 전시회를 통해 찬란한 신라 문화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성태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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