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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삼성전자 주가와 함께 이건희 회장의 재산 가치도 뛰어오르며 전 세계 부자 순위에서 50위 안에 들었다.올해도 1위 자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빌 게이츠가 굳건히 지켰다.
블룸버그의 세계 억만장자 지수에서 지난 7일 기준으로 집계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재산 가치는 185억 달러로 우리 돈 21조3천6백억 원 이다.
올해 들어서만 44억 달러가 불어나 30.9%의 증가율을 보이며 재산가치 상승과 함께 이 회장은 세계 부자 순위에서 45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호조 등으로 14조 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도 200위 안으로 진입했다.
재산 가치가 72억 달러, 8조3천100억 원으로 올들어 2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99위)
이 회장과 이 부회장은 국내 순위에서는 각각 1위와 2위를 지켰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부자에는 재산 가치 894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켰다.
이어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839억 달러로 뒤를 이었고, 패션 브랜드 자라를 키운 스페인 기업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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