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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막판 협상이 내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다.최저임금위원회는 내일(15일) 오후 3시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 양쪽으로부터 2차 수정안을 제출받아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12일 열린 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1차 수정안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당초 만원에서 소폭 후퇴한 9천570원으로 제출했고, 사용자 측은 3.1% 오른 6천670원을 제출했다.
공익위원들은 이날 2차 수정안에서도 노사 양측간 격차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3차 수정안을 추가로 요구하고, 이마저도 좁혀지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마련한 중재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익위원들은 중재안에서도 합의점 도출에 실패하면 표결을 통해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하며, 법적 효력이 발생하려면 16일인 모레까지 최종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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