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74% 수시모집 역대 최대...원서 9월11~15일 접수

기사입력 2017.07.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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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올해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비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 4년제 대학들이 전체 모집인원의 7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19일 발표했다.

대교협은 "올해 대입 전체 모집인원이 약 3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수시모집 인원은 약 26만명"이라면서 "수시모집 비중이 지난해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또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늘어난 86.4%"라고 덧붙였다.
 
올해 대입에서 수시모집으로 뽑을 신입생은 25만8920으로 총 모집인원 34만9776명의 74.0%를 차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17학년도보다 244명 줄었으나 수시모집 인원은 오히려 1만2029명 늘었다.

수시모집 비율은 2016학년도 67.4%에서 2017학년도 70.5%, 올해 74.0%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확대하는 것은 정시모집보다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은 전체의 86.4%(22만3712)로 전년도의 85.8%(21만1762명)에 비해 0.6% 포인트 올라갔다.

학생부 위주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 교과전형 비율은 54.1%로 2017학년도와 견줘 2.2%포인트 줄었지만 학생부 종합(학종) 비율은 32.3%로 지난해 대비 2.8%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수시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29개교로 전년보다 1개교가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1728명 감소한 1만2961명이다.

지역인재가 대학에 들어갈 기회를 확대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81개교에서 1만98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1개교 늘면서 모집인원도 971명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2%로 0.1%포인트 확대됐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11∼15일이며,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 15일까지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간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지원 횟수는 6회로 제한되고 복수합격자는 등록 기간내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와 지원방법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은 오는 27∼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시모집 대입정보 박람회를 개최하고 1대1 맞춤형 상담 등 수험생들에게 진로진학 상담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교협은 또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늘어난 86.4%"라고 덧붙였다.

[조성태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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