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2,450선도 돌파

8거래일 연속 최고가 깰 수 있을지에 관심
기사입력 2017.07.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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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사상 처음으로 2450선마저 돌파하며 코스피 2500시대 현실화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8포인트(0.11%) 오른 2439.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3.06포인트 하락 출발해 장 초반 2440선 밑으로 내려앉았지만 외국인의 거센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에는 2450선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로 전환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2400선을 넘어서더니 이후 6거래일 연속 최고치 랠리를 지속했다. 특히 전날에는 2441.84까지 오르는 등 종가 기준 처음으로 2440선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2500, 코스피 2600 등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지만 일각에서는 지수의 상승세가 사그러들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수는 전날 처음으로 2440선을 돌파했고 하루 만에 다시 고점을 10포인트 추가로 높이면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했다. 7월 1~2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1300억원 가량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가 1990년대 이후 최장 기록인 8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깰 수 있을지에 모이고 있다. 만약 오는 24일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이는 역대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코스피는 지난 2007년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상승세를 기록, 최고치 랠리를 보였다. 당시 지수는 1657.91에서 1727.28까지 약 70포인트를 단숨에 뛰었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450선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09포인트 오른 676.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1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명균 기자 gyun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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