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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파사트·골프·제타·A4 등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9개 차종 8만 2천290대에 대한 리콜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들 차량에 대한 리콜 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 측은 다음 달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환경부의 리콜 승인 기준일은 30일부터이지만, 회사 측 사정에 따라 다음 달로 리콜 개시일이 결정됐다.
이번에 리콜이 승인된 차량은 환경부가 2015년 11월 26일 아우디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을 발표하고 인증취소(판매정지), 과징금(141억 원) 부과, 리콜 명령을 내린 15개 차종(12만 6천여 대)에 포함된 차종이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초 리콜 계획을 승인한 티구안 2개 차종(2만 7천 대) 외에 나머지 13개 차종 9만 9천 대를 대상으로 2월부터 리콜 계획의 기술적인 타당성을 검증해 이번에 확정했다.
환경부는 리콜 승인이 완료된 차종을 결함확인 검사 대상에 포함해 리콜이행에 따른 결함 여부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검증을 진행 중인 Q3 2.0 TDI, Golf 1.6 TDI BMT 등 나머지 4개 차종(1만 6천 대)에 대해서는 추후 결과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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