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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장순배 기자]국내 최장수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최고령 MC 송해의 이름을 내건 가요제가 마련됐다.‘송해가요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제1회 종로 송해 가요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송해 씨, 조정식 대회장(FX RENT그룹 회장), 가수 박상철·유지나·이애란 씨 그리고 후원회장, 주관사와 협찬기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순에 따라, 조정식 대회장은 “국민 MC이신 송해 선생님의 후배 사랑을 담은 송해가요제가 젊은이들의 가수의 꿈을 이루는 신인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해 후원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FX RENT그룹은 제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써 문화예술 인재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송해 씨는 “지금까지 불러왔던 가요들을 되새기고 새롭게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어보려고 가요제를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처럼 흥분되고 초조한 기분은 처음”이라면서 “지금까지 70년 연예생활에 받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다 떠올린 것이 노래”라고 술회했다.
계속 마이크를 잡은 송해 씨는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즐거울 때나 감동을 받을 때 부르는 것이 노래”라며 “대중가요는 역사와 함께 흘러왔다. 그런데 그 노래가 요즘 흘러가는 유행에 따라 소외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잊히기 전에 열심히 불러온 가요를 제 자리에 돌려놓기 위해서 가요제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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