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바른정당은 8일 사드 잔여 발사대 배치와 관련해 국방부의 사드배치 완료에 따라 이제는 국가총력을 모을때다고 주장했다.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방부는 7일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경북 성주기지에 배치했다"며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방어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낼 수 있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어수단이란 점에서 당연한 결정조치다"며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늦었지만 국가안보에 긴요한 사드를 우여곡절 끝에 추가 배치한 것은 국민의 안보 불안 해소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신뢰를 회복해 실질적이고 긴밀한 공조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다만, 중국의 더 강한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여야가 하나로 단결해 중국이 한국의 군사주권에 개입할 여지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우리가 초당적, 거국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동안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당연한 사드배치를 우왕좌왕 지연시켜 온 문 정부가 대북정책의 오판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사드배치를 완료한 것은 정말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이어 "이제 사드배치가 완료됨에 따라 더 이상의 소모적 국론 분열은 끝내야 하고 지금은 북한 핵위협에 맞서 국가안보에 총력을 모아야 할 때다"면서 "국가 안위와 안보에 관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