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방사성 물질 없어...북핵실험에도 안전"

기사입력 2017.09.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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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지난 9월 3일 북한에서 실시한 6차 수소탄 실험과 관련해 서울시에서 수돗물에 대한 긴급 방사성물질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탄 실험은 수천만도의 고온과 고압을 얻기 위해 방사성물질 오염을 일으키는 원자폭탄을 기폭제로 이용하므로 방사성물질이 나올 수 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긴급 수돗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물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한강 상수원과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에 대해 인공방사성물질 5종(스트론튬-85,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아메리슘-241)을 검사한 결과 안전함을 확인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수돗물 아리수가 방사성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재확인됐으므로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면서 지속적으로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북핵 실험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대기 중 방사성물질인 제논이 검출됐다고 발표하자 긴급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 이후 매월 서울시 5개 취수원수, 6개 아리수정수센터 정수, 병물아리수에 대해 인공방사성물질 5종(스트론튬-85,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아메리슘-241)과 천연방사성물질 7종(우라늄-238, 납-214, 악티늄-228, 라돈-222, 라듐-226, 라듐-228, 전-알파)을 검사해 왔으며, 현재까지 모두 불검출 또는 자연적 농도 존재로 안전한 것을 확인하였다.

[조성태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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