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 중앙선 열차 추돌....기관사 1명 사망, 6명 경상

기사입력 2017.09.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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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경기도 양평시 도곡리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원덕역 사이 선로에서 시운전 중이던 열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경기도 양평서 시험운행 중인 기관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오늘) 새벽 4시 반 쯤 경기 양평군 양평역 인근 선로에서 중앙선 열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기관사 45살 박 모씨가 숨지고 열차에 타고 있던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는 경의중앙선 양평~원덕구간서 시운전 기관차가 앞서가던 또 다른 시운전 기관차를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는 강릉선 개통 전 신호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열차가 시험운행을 하던 중 앞에 서있던 열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의 중앙선 양방향 운행이 3시간 가량 중단돼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으며 시운전 기관차 기관사 박모씨가 숨지고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코레일 측은 "자동정지장치를 시험하기 위해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조성태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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