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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유엔총회 참석 등 3박5일의 뉴욕 순방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을 방문하기 위해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방미 기간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 위기 해법을 모색하고, 내년 2월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활동에도 나선다.
3박5일의 이번 뉴욕 순방기간 동안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비롯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뉴욕 동포간담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접견,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오찬, 3개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순방기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의 이행 촉구와 함께 한반도 위기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뉴욕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하고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위기 해법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이어 뉴욕,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들과도 만나 격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지난 6월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를 찾은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 순방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로 대북압박을 최고조로 높여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와는 별개로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추진해 나간다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3국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도 별도로 추진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에 대해 더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자고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