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추석 연휴 이후 다음달 중순쯤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주택과 교통은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국민의 삶을 영위하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8.2부동산대책으로 주택 투기의 급한 불길은 어느 정도 잡혔지만, 집 없는 설움으로 현재를 고통스럽게 지내거나 집 걱정으로 미래를 희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다주택자의 임대료나 임대기간 등에 대해 어떠한 공적 규제도 받지 않고 있다"며, "현재 국세청과 한국감정원, 행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임대차 시장 현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