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의 불꽃들이 가을하늘의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0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가하여 '생생한, 활발한'이란 단어 의미인 '비비드(vivid)'를 주요 테마로 한 불꽃쇼, 10만 여발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가장 먼저 미국팀이 화려한 불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미국팀 파이로 스펙타큘러스는 2000년 제1회 서울불꽃축제에도 참가했다.
이어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이 다양한 불꽃을 선보였다. 파렌테는 3대에 걸쳐 약 110년 동안 불꽃을 연출해 온 회사다. 2012년 베트남 다낭 불꽃대회, 2011년 캐나다 캘거리 불꽃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한국 대표 한화는 색다른 대형 불꽃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쓰일 문자 불꽃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