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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열 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검찰은 주요 사건 수사를 이어간다.현재 서울중앙지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각종 여론조작 활동 의혹을 비롯해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고 백남기 농민 책임자 규명 등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 관계자는 협조가 가능한 경우라면 연휴 기간에도 관련자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출석이 어렵다면 자료 분석 등 다른 업무를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휴에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윤대진 1차장검사 등 부서 부장검사들도 대부분 출근해 업무를 볼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그동안 모둔 수사 건에 대해 급박하게 달려온 측면이 있는 만큼,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금까지 수사 내용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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