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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올해 2분기 가계소득 가운데 조세나 국민연금, 건강보험, 이자비용 같은 비(非)소비 지출 부담이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2007년 2분기 54만4100원에서 올 2분기 80만9000원으로 48.7% 늘어나, 같은 기간 가계소득 증가율인 41.4%를 웃돌았다.
비소비지출 비중은 맞벌이 가구가 19.9%로 외벌이인 17.5%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비소비 지출이 늘어날수록 처분가능소득이 감소하기 때문에 살림살이가 빠듯해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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