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정감사 "'민생제일·적폐청산·안보우선'"...3대 기조로 꼽아

기사입력 2017.10.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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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0일 이번 국정감사의 3대 기조로 '민생제일·적폐청산·안보우선'을 들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제일 국감', 9년간의 불공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적폐청산 국감',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우선 국감'을 '국감 3대 기조'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감이자 과거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의미와 책임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정권교체로 나타난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이어가기 위해서 이번 국감을 통해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낡은 기득권 구조를 해소하고, 새 정부의 민생개혁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감 기간에 적폐청산위원회와 함께 국민제보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며 "관심을 두고 살아있는 제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기관의 정치 중립성 훼손 등 사회 곳곳에 깊숙하게 침투한 적폐를 바로 잡겠다"고 다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어느 때보다 안보위기가 엄중한 상황이다면서 다행히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오늘, 우려되는 도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으나, 긴장이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만큼, 이번 국감에서는 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중차대한 안보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논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FTA,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 등과 관련해, "한미 FTA, 중국의 경제보복 등 갈수록 대외경제 환경도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미국 측의 강력한 요구라고 알려진 자동차, 철강, 농산물 관세, 지적재산권 등에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고, 미국의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규제제도와 취업비자 약속, ISD 등의 개선 등에 관한 국민적 의견을 모으는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안보, 적폐청산, 입법 등 각 현안에 따라 야당과의 폭넓은 연대의 문도 열어놓고 있으며 협치국회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린다.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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