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화이트리스트 의혹 관련 "경우회 등 압수수색"

기사입력 2017.10.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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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검찰이 박근혜정부 청와대의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퇴직 경찰관 모임인 '경우회'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또, 이명박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의혹과 관련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오전부터 퇴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와 국정원 전 간부 이모 씨의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에 대한 수사로서 당시 청와대가 대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보아, 경우회를 비롯한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이 씨 등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친정부 성향 단체에 자금이 흘러간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당시 지원 업무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허 전 행정관의 청와대 직속 상사로 개입 혐의가 확인되고 있는 조윤선 정무수석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명박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사이버사령부 정치관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연제욱, 옥도경 전 사령관 등의 주거지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사이버사령부의 친정부성향 여론조작 활동 규모, 관련 보고 범위 등을 확인할 방침인 가운데 당시 지원 업무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허 전 행정관의 청와대 직속 상사로 개입 혐의가 확인되고 있는 조윤선 정무수석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사이버사령부 정치관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연제욱, 옥도경 전 사령관 등의 주거지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사이버사령부의 친정부성향 여론조작 활동 규모, 관련 보고 범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조성태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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