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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29일 부터 항공사들이 겨울시즌을 맞아 국제선과 국내선 운행 스케줄을 변경 운항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이어지는 동계시즌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가 내역을 보면, 올 겨울철에 일본과 동남아행은 늘어났으나 중국행은 줄어들었다.
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5곳은 겨울시즌즌 국제선 운항횟수를 지난해 보다 대폭 늘렸다.
항공사들의 주당 왕복 운항횟수는 지난해 겨울 시즌 보다 2.4%(102회) 늘어나, 4천 418회 운항하게 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운항횟수의 24.6%(주 1천87회)로 가장 많고, 중국(23.8%)과 미국(10.4%), 베트남(7.8%), 홍콩(6.2%), 필리핀(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금한령' 등 여파로 항공객이 줄어 항공사들이 운항을 줄이면서 지난해 겨울 시즌 주 1천 254회 운항에서 올해 동계시즌 주 천 51회로, 203회 감소했다.
그러나, 항공사들이 중국의 대체 노선을 개발하면서 일본 운항횟수는 작년보다 주 140회 늘었고, 베트남 주 111회, 필리핀 주 33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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