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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한류스타 송혜교와 송중기가 31일 서울 신라호텔에 영빈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서는 신부 송혜교와 절친한 옥주현이 축가를 불렀으며, 배우 박보검이 피아노 반주를 맡았다. 또한 송중기의 절친인 이광수와 유아인이 축하편지를 낭독했다.
하객규모는 양가 합쳐 250여명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또한 신혼집은 송중기가 최근 매입한 100억원 대 가격의 이태원 자택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는 아침부터 중국과 동남아에서 축하를 위해 온 팬들로 북적거렸으며, 식장에는 장쯔이 부부를 비롯한 국내외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송혜교‧송중기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송혜교 측근은 "오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케는 송혜교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정대로 송중기와 송혜교는 동시 입장을 했고 주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결혼식 사회 또한 계획대로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맡았다"고 덧붙였다.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 연기를 펼치며 인연을 맺었다. 열애설을 두 차례 부인하기도 했던 두 배우는 지난 7월 열애를 인정하며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는 배우 이미연, 박보영, 조성하, 김지원, 박형식, 고창석, 이승준, 손창민, 이정현, 최지우, 문소리, 한재석, 손현주, 임주완, 최민호, 조재윤, 김희선, 박보검, 차태현, 가수 김종국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