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그룹 더필드, 2018 HRD 신입사원교육 트랜드 ‘봉사·나눔·감사’

기사입력 2017.12.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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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GS리테일, 대보그룹, SL공사, 녹십자, 포스코..신입사원 교육, 연탄배달, 헌혈 등 사회적 배려로 첫발

최근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활동(CSR)을 통해 자사의 이미지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즉, 기업의 CSR활동이 기업에게 있어 중요한 마케팅 전략인 것이다. 이에 새내기 신입사원 교육부터 고객주의를 몸소 체험하게 함으로서 기업의 이미지와 더불어 자사 직원의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편집자 말]


   
▲ 한국가스공사 신입사원들이 연수과정 중 대구지역의 아시아복지재단 자유재활원을 방문하여 재활원 가족들에게 뻥튀기를 직접 만들어 주고 기타 청소 등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했다. (제공 =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 채용형인턴 신입교육..사회적 책임과 나눔 실천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안완기) 41기 채용형인턴 신입사원들이 연수과정 중 대구지역의 아시아복지재단 자유재활원을 방문하여 재활원 가족들에게 뻥튀기를 직접 만들어 주고, 기청소 등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채용형인턴 90여명 대상으로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2일까지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했다.

신입사원 교육의 주요 모듈은 ‘업무의 이해’, ‘법정 및 기초지식’, ‘소양교육’, ‘체험활동’, ‘나눔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한국가스공사 인재육성팀 신범식 차장은 “이번 신입사원 연수를 통해서 회사 업무를 이해하고 조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나눔 등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 GS리테일 신입사원들이 지난 15일 푸드뱅크에서 나눔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 GS리테일)


◆ GS리테일 신입사원 교육부터 사회공헌 활동

GS리테일은 올해 하반기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도 입사 후 첫 교육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GS리테일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교육자를 대상으로 생필품으로 구성된 나눔꾸러미를 제작하고 강원도 원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GS리테일 신입사원들은 쌀ㆍ라면ㆍ김ㆍ고추장 등 생필품, 가죽장갑ㆍ무릎담요ㆍ핫팩 등의 방한용품으로 나눔꾸러미를 만들었다. 제작된 나눔꾸러미는 푸드뱅크를 통해 원주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50개 가정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 대보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이 '연탄 배달 봉사활동'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대보그룹)


◆ 대보그룹, 공채 신입사원 '연탄 배달 봉사활동'

대보그룹은 20일 대졸공채 신입사원들이 화성시 서신면 일대를 방문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보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보그룹의 신입사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보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 당일 대보그룹 신입사원들은 화성시 서신면 지역 소외된 이웃 5가구를 방문해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입사원 18명과 멘토사원 10명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하고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의 나눔 활동을 펼쳤다. (제공 = SL공사)


◆ SL공사 신입사원, 헌혈로 나눔 실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하고 헌혈증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SL공사 신입사원 18명과 멘토사원 10명은 지난 15일 헌혈의 집에서 이 같은 나눔활동을 펼쳤다.

신입사원 강진구 씨는 “2주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받으면서 공사의 가치인 소통, 나눔, 상생의 의미를 알게 됐다”며 “SL공사인으로서 보다 의미 있는 첫 출발을 하고 싶어 동기들과 상의 끝에 헌현을 통한 기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 녹십자는 지난 29일 올해 하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제공 = 녹십자)


◆ 녹십자 신입사원,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 첫 발

녹십자는 지난 11월 29일 올해 하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녹십자 신입사원 50여명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빵과 쿠키를 만드는 등 나눔문화를 체험했다.

녹십자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봉사배려, 인간존중 등의 회사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앞에서 합창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 포스코)


◆ 포스코인재창조원, 하반기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부모님 초청 감사의 시간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황은연)이 포스코 대졸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시작한 3개월여간의 교육 을 마쳤다.

하반기 입사한 포스코 대졸 신입사원 70여명은 지난 3개월여간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항·광양 제철소 등에서 그룹 입문교육 3주, 도입교육 5주, 현장순환교육 4주를 마치고 지난달 16일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의 부모님들을 초청해 그간의 교육과정에 대해 공유하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이 교육 후반기부터 연습한 합창공연을 선보이자 부모님들은 눈물을 흘리며 박수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행동훈련 교육컨설팅업체 교육그룹 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최근 신입 사원들의 지적인 능력과 분석력은 예전보다 향상됐지만, 나눔과 배려 등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내 강의보다는 열정과 조직력을 높일 수 있는 신입사원교육에 ‘교실 밖으로’ 현장적응형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의 비중을 높이는 추세다. 특히 조직의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체득하게 하기 위해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필수로 입안한다”고 말했다.

[김순복 기자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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