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에서는 설을 맞아 전하는 나눔의 온도가 식지 않고 있다. 고양동을 포함한 덕양구 관내 3개 동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설맞이 사랑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 고양동, 새마을지도협의회 ‘2018설맞이 사랑의 먹거리 나눔’
지난 12일 고양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설을 맞아 사랑의 쌀 20포와 김 2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다. 후원물품은 관내 유휴지인 ‘사랑나눔 경작지’를 활용해 경작한 채소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고양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명절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매년 여름철 방역활동 등 고양동을 살기좋은 마을로 가꾸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 흥도동, ‘이웃사랑 떡국떡 나눔행사’ 펼쳐
흥도동은 지난 12일 설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 떡국떡 나눔행사를 펼쳤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원당농협에서 마련한 성금으로 마련된 쌀로 직접 떡국떡을 만들었으며 준비된 떡은 박스에 포장돼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6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석율 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 혹독한 한파지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가 한발 앞장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행주동, 설 명절 맞아 ‘온정의 손길’ 전달해
같은 날 행주동은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설맞이 선물세트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을 통해 기탁된 떡국 떡 등 설음식 선물세트 20박스는 행주동협의체를 통해 관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또한 행주동 소재 고양시산림조합에서도 쌀 기탁의사를 밝혀와 명절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종옥 행주동장은 “풍요로워야 할 설명절 연휴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관계 단절로 인해 더 외롭고 힘든 이웃들이 많은데 이러한 이웃들이 외롭지 않은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베풀어 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등 후원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