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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한민국 이 땅에서 30년 만에 열렸던 평창동계올림픽 대단원의 폐막식을 함께 했는데 귓가에 쟁쟁 울리는 소리가 있다. (영미!, 헐!) 114만명의 관람객, 목표치 초과 100.7%에 달하는 입장권 판매율, 2만여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올림픽’, 테러와 전쟁의 위험 없는 ‘안전 올림픽’, 적자의 우려 속에서 일궈낸 ‘흑자 올림픽’으로 승화되었다”며 26일(월)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밝혔다.
이날 추 대표는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세계 유일 분단국가에서 남과 북이 함께하는 ‘평화 올림픽’의 큰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남북선수단 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구성은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하고도 양보할 수 없는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또한, 펜스 미 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의 개막식과 폐막식 참석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이라는 한미 공통의 목표를 향한 굳건한 한미동맹 수준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반다비와 함께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더욱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 국면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평화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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