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협의

신혼부부 보금자리론 1,5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기사입력 2018.04.24 22:2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jpg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당정협의에 앞서 김태년 정책위원장과 금융위원회의장 외 지도부가 기념촬영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 취약계층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지원, 중도금 보증 확대 등 맞춤형 금융지원대책 방안을 강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당정협의회'을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제3정조위원장, 박찬대·김정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 등이 함께했다.

 

주거안정 금융지원 당정협의는 지난해 10월 24일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11월 29일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 등 정부가 추진해온 다양한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논의를 통해 맞벌이 신혼부부의 보금자리론 소득기준을 기존 대비 1,500만 원 상향한 8,500만원으로 조정했다. 그리고 다자녀가구는 1자녀 부부합산 소득 8천만 원, 2자녀 9천만 원, 2자녀 이상은 1억 원까지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 또한 현행보다 1억 원 증액한 4억 원으로 상향키로 했다.

 

이밖에 미소금융 등 정책서민대출을 이용하면서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전세자금 특례보증을 신설할 계획이며, 반면 다주택자 및 고소득자에게는 전세보증금 기준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3.jpg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가구에 대해 보다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당에서 1자녀부터 소득기준 완화 등의 혜택을 주는 것을 요청했고 정부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방안을 통해 신혼부부 4만2000가구, 다자녀가구 64만4000가구가 전용 보금자리론 혜택을 누리고 매년 8000명이 저리의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