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15일 개막

기사입력 2018.05.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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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5월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오라카이 스위츠에서 제13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강동석 예술감독(바이올리니스트), 호른 연주자 에르베 줄랭 등이 참석했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혼자 프로그램을 짜는 것보다 참석한 예술가들에게 의견을 많이 물어봤다. 희망곡을 넣으면 쉬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어려웠다. 균형이 중요해 좋은 의견도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능하면 새로운 것들을 많이 들려주고 싶었다. 낯선 곡을 소개하는 것도 페스티벌 의무라고 생각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곡을 발견할 때는 기쁘고 재미있었다" 고 말했다. 호르니스트 에르베 줄랭은 "네 번째 방문인데 프로그램이 많이 커져 기쁘다. 프랑스, 벨기에, 한국 등 다양한 국적 연주자들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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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회를 맞는 이번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바이올리니스트인 강동석 예술감독이 중심을 잡고 조영창, 양성원, 김영호, 김상진 등 지난 10여년간 SSF를 지켜온 연주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KLR) 트리오, 장-클라우드 반덴 아인덴, 일리야 그린골츠, 프란츠 헬머슨, 이경선, 김현아, 조진주, 임효선, 문지영, 최나경, 노부스 콰르텟, 채재일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음악인들이 뭉쳤다.

 

SSF는 2006년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서울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작됐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같은 세계적인 음악축제를 목표로 매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8년 주제는 '전권 위임'을 뜻하는 'Carte Blanche(까르뜨 블랑슈)'이다. 오직 SSF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고택브런치콘서트'를 비롯해 '가족음악회',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시리즈 등 16개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름다운 클래식 축제인 '제13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15~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21일 한국가톨릭문화원아트센터 실비아홀, 18~2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13일간 펼쳐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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