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설계” 국정운영 경험 갖춘 준비된 도지사 면모 강조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거제고현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문재인-김경수-더불어민주당 미래팀에 경남을 한 번 맡겨 달라, 경남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거제에서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한데 대해 “거제가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고, 조선업 위기로 가장 아프고 힘든 도시”라며, “바로 이곳에서 거제를 살리고 무너져 가는 경남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 “거제가 한반도 평화시대, 대륙으로 가는 서부경남 KTX의 출발점”이라며,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해 임기 내 반드시 서부경남 KTX를 조기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세차에 올라 거제, 통영, 고성지역의 후보들을 직접 소개한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경남 전역에 모두 후보를 냈다”며, “경남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드림팀을 꾸린 만큼 경남을 더불어민주당에 한 번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 후보는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한국GM 창원공장에 8,2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실을 전하며 “이미 경남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지원을 시작했다”며 이는 “앞으로 있을 특단의 대책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힘 있는 여당 도지사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후보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설계했다”며, “경남에 국정운영 경험을 갖춘 준비된 도지사와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오늘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힘찬 선거운동으로 경남 승리의 바람이 시작됐다”며, “여러분과 함께 경남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유세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김 후보와 함께 민홍철, 서형수, 권민호 상임선대위원장,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백두현 고성군수 후보를 비롯해 해당 지역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함께 했다. 거제에서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서부경남 KTX 축인 통영, 고성, 사천, 진주를 돌며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