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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국회의원 12명을 뽑는 재보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후보를 낸 11곳에서 모두 승리했고 자유한국당은 경북에서 접전 끝에 가까스로 1석을 차지했다.
서울 노원병에선 김성환 민주당 후보가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 강연재 한국당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또한 서울 송파을에선 최재성 민주당 후보가 부산 해운대구을에선 윤준호 후보, 인천 남동갑에선 맹성규 후보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광주 서갑에선 송갑석 후보, 울산 북구는 이상헌 후보, 충북 제천·단양은 이후삼 후보, 충남 천안갑과 병에선 이규희 후보와 윤일규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서삼석 후보, 경남 김해을에선 김정호 후보가 승리하며 국회 입성했다.
반면 한국당은 경북 김천에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최대원 무소속 후보에 진땀승을 거둔 것이다.
경북 김천은 개표 중반까지 최 후보가 앞섰지만 개표 막판에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고 초접전을 벌이다 승기를 굳혔다.
이 같은 재보궐선거 결고에 따라 민주당의 의석수는 119석에서 130석으로 늘어 원내 1당 자리를 굳혔다. 한국당은 1석 추가된 113석으로 민주당과의 격차는 17석으로 확대됐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로 잠정 집계돼 23년 만에 60%대를 돌파했다.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56.8%)보다 3.4%p 높았다.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60.7%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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