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틸다', 성공적으로 상견례 마쳐

기사입력 2018.07.0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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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신시컴퍼니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이자 아시아·비영어권 최초로 한국 무대에 오르는 '마틸다'가 지난 2일 연습실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명성 프로듀서, 루이즈 위더스 해외 협력 프로듀서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스태프는 물론 주인공 마틸다 역의 황예영·안소명·이지나·설가은, 최정원, 김우형, 최재림, 방진의, 박혜미 등 46명의 전체 배우가 모였다. 

100명 가까운 마틸다 프로덕션 멤버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동그랗게 둘러서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루이즈 위더스 해외협력 프로듀서는 "RSC(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를 대신해 감사 드린다. 긴 시간 동안 여러 팀들이 모여 준비를 해왔고, 이제 그 긴 여행이 시작된다. 특별한 여행, 뮤지컬 '마틸다'를 잘 즐겨줬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어린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기 때문에 성인 배우들이 더 많이 챙겨주고 배려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어린 배우들은 항상 이 곳이 신성한 무대임과 동시에 창의력을 발산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놀이터라고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복잡한 무대 구조를 가진 공연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서로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면 훌륭한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닉 애쉬튼 연출은 "뮤지컬 '마틸다'는 '나 스스로 내 이야기를 바꿀 수 있다'는 지금 시대에 매우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 여러분들은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즐겨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마틸다'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친숙한 영국 동화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이 원작이다.

천재소녀 마틸다가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오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9월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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