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밖의 사람들:문외한' 시리즈 두 번째 공연 31일 CKL스테이지 개막

기사입력 2018.08.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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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문밖의 사람들 2_잠비나이, 최고은, 아시안체어샷.jpg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과 전통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나서는 ‘문밖의 사람들: 문외한(門外漢)’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이    31일부터 9월 2일까지  CKL스테이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국악 록 밴드 잠비나이,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록 밴드 아시안체어샷 등 현재 한국음악 최전선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꾸민다. 이들은 서양 대중음악 어법을 따르지만 한국적인 정서를 내포한 음악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확장된 전통과 전통음악의 동시대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최신 버전의 한국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잠비나이는 31일 무대를 장식한다. 국악 전공자인 3명의 멤버 이일우·김보미·심은용을 주축으로 최재혁·유병구 등 5인조로 구성된 잠비나이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포스트 록으로 해외에서 먼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선 ‘잠비나이: 인튜이티브(Intuitive)’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추구해온 음악 세계에 가장 근접한 원형을 확인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1일 무대에 오르는 최고은은 2014년 세계적인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판소리를 공부한 뒤 록 밴드에서 활동하다 싱어송라이터가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주변을 둘러싼 삶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녹여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표한 음반 타이틀인 ‘유목증후군’이라는 제목으로 시스템에 갇힌 현대사회의 풍경과 정서적 고향을 찾아 유목하는 현대인을 노래한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아시안체어샷이 ‘두드리다’라는 제목으로 사이키델릭 하드록을 선사한다. 아시안체어샷은 송창식, 김수철 등의 음악적 계보를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밴드다. 미디어 아티스트 박훈규, 국악 연주자 안은경(태평소), 장경희(타악)와 함께 전통  감수성을 자극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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