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12월 국내 초연되는 1인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에 배우 김진수와 이봉련이 출연을 확정했다.  

던컨 맥밀런 원작의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2013년 러들로 프린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에딘버러를 비롯해 호주 퍼스 등 새롭고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다양한 해외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작품은 한 사람의 성장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슬픔과 좌절을 그리면서도 여전히 인생은 아름답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번 초연은 배우의 남녀 구분이 없는 원작의 의도를 살려 더블 캐스팅으로 기획됐다.

김진수는 연극 '톡톡', '취미의 방', '너와 함께라면' 등에서 희극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극에 녹여내며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김봉련은 '발렌타인데이', '1945', '청춘예찬' 등 공연마다 자유로운 연기의 폭을 보여주는 배우다.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두산아트센터와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공동기획으로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